그랜빌의 법칙이란, 이동 평균선을 고안해 낸 사람인 '조셉 E. 그랜빌'이라는 사람이 자신이 쓴 책 [수익 극대화를 위한 일별 주식 시장 타이밍 전략]에서 '이동 평균선과 주가 사이에 괴리가 나타나는 방식이나 방향성을 봄으로써 향후 주가의 방향을 판단하기'를 위한 규칙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랜필의 법칙에는 총 8개의 신호가 있습니다.
4개의 매수신호와 4개의 매도 신호가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시면 빨간색 숫자, 1, 2, 3, 8번이 매수 신호이며, 파란색 숫자, 4, 5, 6, 7이 매도 신호입니다.
먼저, 매수 신호 번호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5일선 기준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5일 이동평균선의 선 색깔은 분홍색입니다.
- 1번 - 이동 평균선이 어느 정도 기간동안 하락 또는 횡보 또는 아주 약간 상승 방향으로 되어 있고, 그 때의 가격이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뚜렷하게' 교차해서 돌파할때
- 2번 - 이동 평균선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시기입니다. 이 때 가격이 이동 평균선을 터치하거나 아주 살짜 아래로 밑돌았을때
- 3번 - 가격이 이동 평균선보다 위에 있고, 그 후에도 이동 평균선을 향해서 가격이 접근하기는 하지만, 이동 평균선을 아래로 밑돌지 않을때
- 8번 - 몇번의 매도 신호 이후에, 가격이 이동 평균선 보다 아주 많이 아래에 있을때
매도 신호 번호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 4번 - 가격이 상승 방향의 이동 평균선보다 아주 많이 위에 있을때, 보통 괴리율을 10% 이상으로 봅니다. 매수번호 8번과 정확히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 5번 - 이동 평균선이 상승한 뒤에 횡보하거나 약간의 하락 방향으로 자리를 잡으려고 할때, 가격이 그 이동 평균선(5일)을 강하게 밑으로 뚫고 나올때. 매수신호의 1번과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 6번 - 이동 평균선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가격이 이동평균선을 터치하거나 위로 살짜 올라올때. 매수신호의 2번과 반대입니다.
- 7번 - 가격이 하락방향의 이동 평균선보다 아래에 있고, 그 이후에도 이동 평균선을 향해서 접근하기는 하지만, 이동 평균선을 터치하지 않고(교차하지 않고)다시 하락하기 시작할때.
이제는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매수신호 1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매수신호 1번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전형적인 골든크로스 모양입니다.
아래와 같은 모양입니다.
골든크로스 모양. 즉 1번 매수신호에는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이동 평균선이 한동안 하락하고 있을 것.
둘째, 하락하고 있는 이동평균선이 기울기가 점점 없어지면서 하락을 멈출 것으로 보여지고 있을 것.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이동평균선의 기울기가 점점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단기선이 장기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이 2가지 조건이 모두 갖춰진 상태에서, 이동 평균선보다 아래에 있던 가격이 이동 평균선을 강하게 위로 올라 갈때가 1번 매수 기회입니다.
[매수 2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매수신호 2번은 언뜻 데드크로스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데드 크로스는 아닙니다.
데드크로스가 되려면 이동평균선이 횡보 또는 하락 방향으로 전환상태여야만 하지만, 아래의 그림에서 보듯이 아직 이동평균선은 상승 방향입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아직 이동 평균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 가격 또한 아직 하락 보다는 상승방향을 항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눌림목이기 때문에 매도가 아니라 매수할 찬스입니다.
가격이 평균선 아래로 내려갈때는,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가격이 이동평균선을 들락날락하다가 기세를 잃고 하락 방향으로 전환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이 상승 방향으로 확실히 틀었다고 생각할때 매수 포지션을 잡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매수 3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가격과 이동평균선이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격은 거의 대부분 이동 평균선의 위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종가가 비록, 전일 대비 하락이여도, 가격은 그 날의 이동 평균선의 위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동 평균선은 과거 몇일 동안의 평균값이기 때문에, 현재의 가격보다 조금 늦게 반응 합니다. 그래서 상승 국면에서는 가격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지만, 이동 평균선은 늦게 상승하고 늦게 하락하기 때문에 현재의 가격보다는 낮은 값에 있게 됩니다.
하지만 상승 추세에 있더라도 가격이 상승력을 잃어버리고 몇일간을 하락기조가 되면 가격과 이동평균선은 점점 가까워지게 됩니다.
매수 3번의 경우는, 이렇게 가격 상승력이 잠시 약해졌을 때를 의미하며 눌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신호일때는 매수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수 8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동 평균 괴리율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동 평균 괴리율이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이동평균선과 지금의 가격이 얼마만큼 격차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당일의 종가(또는 현재가) - 이동 평균값) ÷ 이동평균값 × 100 = 이동평균 괴리율
이동 평균 괴리율이 많이 벌어지게 되면, 그 괴리율은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괴리율이 다시 돌아온다는 말은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가격과 이동평균선이 일정하게 떨어진다면 괴리율은 일정함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격이 하락을 하게 된다면, 괴리율은 벌어지게 됩니다. 벌어진 괴리율은 계속해서 유지되지 않습니다. 언젠가 반등하게 마련입니다. 바로 그 때가 매수시점입니다.
그렇다면 괴리율이 얼마나 될때 많이 벌어졌다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어느정도까지 벌어져야 다시 되돌아 올 수 있을까요? 보통 10퍼센트 이상일때 매매신호로 많이 사용합니다. 10퍼센트 이상 괴리율이 생기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 주식 가격 너무 많이 떨어졌는데? 한 번 사볼까?' 하는 심리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매수세가 생기고 다시 괴리율이 좁혀지고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괴리율이 10퍼센트 이상이 된다고 해서, 그 이후 부터는 무조건적으로 괴리율이 좁혀지고 가격이 오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 때의 시장상황이나 다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오를 수 있는 확률이 높다라고 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위의 그림의 8번 상황처럼 괴리율이 10프로 이상이 되었다가 다시 좁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괴리율이 다시 0에 가까워지고 이동평균선을 돌파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한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매도신호 4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것은 바로 앞에서 말한 매수신호 8번과 정확히 반대되는 상황입니다.
아래 그림의 4번 상황(05/21)을 보시면, 가격이 계속해서 올라서 이동 평균선과의 괴리율이 10 이상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 평균선들의 격차가 4번의 상황으로 갈수록 점점 더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수 없습니다. 오르면 언젠가는 다시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높아졌던 괴리율은 다시 0에 가까워지게 되고, 격차가 벌어졌던 이동평균선들은 다시 격차를 줄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동 평균선의 기울기를 보시면, 기울기가 오르막에서 횡보의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 때가 바로 매도의 신호입니다.
[매도신호 5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매수 신호 1번(골든 크로스)와 정 반대되는 상황입니다. 즉 데드크로스 상황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메도신호 4번(데드크로스)의 전제 조건은 이렇습니다.
첫째, 이동 평균선이 계속 상승하고 있을 것,
둘째, 그 이동 평균선이 상승을 멈출 것 같은 조짐이 보일 것, 다시 말해서 이동 평균선의 기울기가 오르막이 아닌 수평에 점점 가까워 질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때가 최대의 매도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매도 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더 큰 손실을 잃을 수 있습니다.
[매도신호 6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것은 앞에서 말한, 매수 신호 2번과 반대되는 상황입니다.언뜻 보면 꼭 골든크로스 상황인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골든크로스 상황은 아닙니다. 골든 크로스 상황이 되려면, 이동 평균선의 상태가 약간 상승기울기여야 합니다. 하지만 아래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동 평균선의 기울기가 아직 하락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락의 기울기 상태에서 가격이 이동 평균선 위로 가 있는 상태입니다. 이 때는 매수가 아니라 매도해야 할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때는 가격이 이동 평균선을 왔다갔다 교차를 많이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동 평균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상승으로 전환 되는 상황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승으로 전환되었을때 매수를 해도 늦지 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도신호 7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것은 앞에서 언급한, 매수 신호 3번과 정확인 반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하락 추세에서, 이동 평균선과 가격과의 괴리율이 벌어지면 다시 괴리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힘이 약해져서 가격이 오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이동 평균선은 여전이 하락의 기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울기는 횡보도 아니고 조금의 상승 기력이 없어 보입니다. 이럴때는 무조건 매도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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